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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오염하천 6곳 수질 개선 추진...3~5년간 1220억원 투자

신선혜 기자 | 기사입력 2020/03/31 [22:18]

환경부, 오염하천 6곳 수질 개선 추진...3~5년간 1220억원 투자

신선혜 기자 | 입력 : 2020/03/31 [22:18]
이천 죽당천 (자료=한국정경신문)

정부가 그동안 악취 민원이 제기됐던 전국 오염하천 6곳에 앞으로 3~5년간 국고 약 1220억 원을 투입해 맑은 물로 개선시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31일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하천에 대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3~5년간 하수도시설 신·증설, 생태습지 조성 등의 비점오염 저감사업,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등 약 22개 사업에 국비 약 1220억 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 오염하천 6곳은 한강수계 이천 죽당천, 홍천 양덕원천, 안성천 수계 평택 통복천, 낙동강수계 부산 괴정천, 금강수계 천안 승천천, 증평 보강천이다. 

 

이들 6곳의 하천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2~17mg/L, 총인(TP)이 0.09~0.49mg/L로 수질상태가 좋지 않은 편이다.

 

환경부의 국고지원 사업과 연계해 지자체의 생태하천복원 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이 같은 통합·집중형 지원으로 이들 6곳의 오염하천의 수질 및 수생태 환경이 근본적으로 개선돼 악취 민원이 해소되고 지역 주민에게 생태 탐방로 등 친수여가공간이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6곳의 하천은 올해 1월 지자체에서 신청한 9곳 중 1차로 관할 유역(지방)환경청의 검토를 바탕으로 수질오염, 인구밀도, 지역주민의 개선요구, 관할 지자체의 의지 등을 고려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검토·협의를 거쳐 선정됐다.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은 그간 오염하천에 대해 각 개선사업별로 분산, 추진돼 사업간 연계성이 떨어지고 완료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012년부터 약 60곳의 오염하천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사업이 완료된 28곳 하천 중에서 26곳의 하천이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기준으로 사업전보다 하천수질이 1등급 이상 개선됐다. 

대표적으로 원주시 장양천은 Ⅱ등급(약간좋음, BOD 2.3mg/L)에서 Ib등급(좋음, 1.2mg/L) 수준으로 약 48% 개선됐고, 합천군 아천은 수질이 Ⅱ등급(약간좋음, BOD 2.6mg/L) 수준에서 Ib등급(좋음, 1.3mg/L) 수준으로 약 50% 개선되는 등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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