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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투어 데뷔 후 첫 우승..페덱스컵 포인트 2위로 올라서

신선혜 기자 | 기사입력 2020/03/02 [10:51]

임성재, PGA투어 데뷔 후 첫 우승..페덱스컵 포인트 2위로 올라서

신선혜 기자 | 입력 : 2020/03/02 [10:51]
마지막 라운드를 마친 임성재가 라커룸에서 뒷조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자료=JTBC골프)

임성재가 2019-2020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50번째 출전 대회인 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에서 자신의 PGA통산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쳐 6언더파 274타를 기록, 2위 매킨지 휴즈(캐나다)를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8-2019 시즌 PGA투어 신인상을 받은 임성재는 그동안 우승컵은 들어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PGA투어 통산 50번째 출전 대회에서 고대하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노승열, 김시우, 강성훈에 이어 한국인 PGA투어 7번째 우승자가 됐다.

 

선두와 3타차 공동 5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임성재는 첫 홀 버디를 시작으로 3·4·5번홀 연속 버디로 역전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7번홀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갔다. 11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선두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12번홀과 13번홀 연속 보기로 선두에서 내려오며 잠시 주춤했다.

 

14번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숨고르기를 한 임성재는 이 코스에서 가장 어렵게 플레이 되는 베어 트랩 홀인 15번홀과 17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다시 1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세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환상적인 칩샷을 홀 70㎝에 붙이며 파로 세이브했다.

 

임성재는 이번 우승으로 126만달러(약 12억 25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또한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추가해 올시즌 페덱스컵 랭킹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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