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박원순 “우리공화당서 1억 이체…불법천막 철거비 받아낸 것”

“광화문 ‘불법’ 천막 대집행비 2억6천만 중 일부 이체”

박종완기자 | 기사입력 2019/11/16 [06:35]

박원순 “우리공화당서 1억 이체…불법천막 철거비 받아낸 것”

“광화문 ‘불법’ 천막 대집행비 2억6천만 중 일부 이체”

박종완기자 | 입력 : 2019/11/16 [06:35]
 


박원순 서울시장이 광화문 광장 불법 천막을 철거하기 위해 사용한 행정대집행 비용 중 1억 원 이상을 우리공화당으로부터 받아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13일 KBS 라디오 ‘김용민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공화당 계좌에서 서울시 계좌로 이미 1억 원이 넘는 돈이 자동이체됐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시민 세금을 대집행하는 데 썼기 때문에 1억 6000만 원정도가 서울시 계좌로 들어와 있고 나머지도 우리공화당 계좌에 돈이 들어오면 서울시 계좌로 들어오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의 이같은 설명에 진행자가 “한다면 하시는 분이군요”라고 하자 박 시장은 “저, 한다면 하는 사람입니다”라고 답했다.

 

우리공화당은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숨진 사람들을 추모하겠다면서 서울시 허가 없이 여러 차례 광화문 광장에 천막을 설치했다.

 

이에 서울시는 해당 천막이 불법이라며 지난 6~7월 이를 강제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했다. 서울시는 두 차례의 행정대집행을 거쳐 천막을 철거한 후 용역 인건비 등 총 2억 6000만 원을 우리공화당에 청구한 상태다.

 

하지만 우리공화당은 서울시의 행정대집행에 대해 부적합하다며 집행 비용 청구도 불법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