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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취업자 37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기저효과 영향과 농림어업 감속폭 커"

이원희 기자 | 기사입력 2024/04/12 [13:24]

3월 취업자 37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기저효과 영향과 농림어업 감속폭 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4/04/12 [13:24]

▲ 미디어이슈DB



[미디어이슈=이원희 기자]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 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39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3천명 증가했다.

 

이번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 1월 38만명, 지난 2월 32만9천명 등 30만명대를 유지했으나 3월에 증가폭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당시인 2021년 2월 47만3천명 줄어든 뒤로 37개월 만에 최저치로 기록됐다.

 

연령별로 보면 15~29세 청년층 취업자가 13만1천명 줄었고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40대 취업자도 7만9천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23만 3천명 늘었다.

 

산업별로는 반도체 생산 증가 등에 힘입어 제조업 취업자가 4만 9천명 늘며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도 7천명 늘며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반면, 농림어업 취업자는 5만명 감소했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2.4%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지만 지난달 실업자는 89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5만2천명 증가해 5개월째 늘었다.

 

실업률은 50대와 60세 이상에서 상승해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3.0%를 기록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크게 줄어든 이유에 대해 통계청은 "작년 3월 취업자가 많이 늘어난 것에 대한 기저효과 영향이 있다"며 "기온저하 여파로 농림어업 쪽에서도 취업자 감소 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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