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완공 예정인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 북서쪽에 건설되는 친환경 첨단 신도시다. 사업 규모는 총 650조 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서울의 약 44배 넓이(2만6500㎢)에 달한다.
네옴시티 관계자는 이날 네옴시티 건설 취지에 맞는 ‘에너지 자립형 섬 구축’을 위한 에너지 자립형 시스템에 관한 태양열집열기 성능지표, 동작방식, 해수담수화 구조, 흡수식 냉방 데이터를 살폈다.
금철을 방문한 네옴시티 바이어들은 외부 전력 공급 없이 독립으로 운전되는 태양열집열기 해·발아기(HAE·BALAGI)와 세계 최초 태양열집열기 담수화 시스템을 살폈다.
금철 관계자는 “네옴시티 측과 투자유치, 기술이전, 해외 공장설치와 관련된 대화를 나눴고 MOU, MOA 체결 후 초도물량 20대(약 70만 달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금철의 태양열 집열 시스템은 직경 3M 규모의 태양열 집열판을 이용해 200~300°C의 고열을 생산할 수 있다. 해수담수화, 흡수식 냉방기, ORC(폐열 회수 발전), 스마트팜 냉·온·전기공급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태양열 집열 시스템은 기존 화석 연료를 대체하고 에너지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금철 최광호 기술 이사는 “한전 기술이전을 통해 성장한 금철은 세계 최초 이중 집열 구조를 채택한 접시형 집열기 개발 업체로 이를 농작물을 포함한 더욱 많은 분야에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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