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서구가좌노인문화센터, ‘생신축하드려孝’ 진행

[미디어이슈=신선혜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지원하는 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우영환) 가좌노인문화센터가 정밀한정식(대표 이복순)과 함께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벌이는 ‘찾아가는 생신잔치(생신축하드려孝)’가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센터는 올 초부터 정밀한정식의 후원 아래 가족과 이웃의 교류가 적은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신잔치를 열고 있는데 연말까지 대상자가 100여 명에 달할 전망이라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정밀한정식이 독거 어르신의 생일에 맞춰 장어, 불고기, 미역국 등이 곁들여진 한식도시락을 센터에 전달하면 센터 소속 생활지도사와 지역 주민이 함께 어르신 댁을 방문해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두유가 담긴 선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생신잔치의 주인공인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생활지원사 말고는 찾아와 주는 이가 없어 너무 외로웠었는데 생일날에 찾아와 축하해 주고, 선물까지 줘서 행복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권승원 센터장은 “그동안 생신을 쓸쓸하게 보내셨을 독거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로와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물심양면 협조해 주신 후원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생신잔치는 독거 어르신들의 잊혀져 가는 생신을 축하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마음의 위로를 전해드리기 위해 마련됐다. 

정밀한정식은 3년 연속 연간 100개 정도의 한정식 도시락을 센터에 후원하는 등 취약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