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월 서울 입주 아파트 64% 급증...전년 동기 대비 50%↑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 5년평균 대비 7.9% 증가

2020-05-20     신선혜 기자
(자료=국토교통부)

다음 달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10만6682세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평균 대비 7.9%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서울지역은 5년평균 대비 64% 급증한 1만4018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6월~8월까지 세 달 간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5년 평균인 9만9000세대 대비 7.9% 증가한 10만6682세대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은 1만4018세대로 5년 평균인 9000세대 대비 64.6%, 전년동기 9000세대 대비 51.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6월 양주옥정(2038세대), 고덕강일(1244세대) 등 1만2237세대, 7월 성남수정(4089세대), 인천송도(3100세대) 등 2만7949세대, 8월 김포고촌(3510세대), 화성동탄2(2512세대) 등 2만4368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지방은 6월 경남사천(1738세대), 강원원주(1695세대) 등 1만4564세대, 7월 전남무안(1531세대), 전북전주(1390세대) 등 1만4720세대, 8월 부산명지(2936세대), 청주동남(1486세대) 등 1만2844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이하가 3만6685세대, 60~85㎡ 6만826세대, 85㎡초과 9171세대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1.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주체별로는 민간 7만9655세대, 공공 2만7027세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