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시가총액 한 달 반 새 48조 증가

2020-02-19     박종완 기자
(자료=삼성전자)

삼성그룹의 올해 시가총액이 한 달 반 새 48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4일 종가 기준 삼성그룹 16개 종목 시가총액 총합계는 524조 19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종가 기준 시총 475조 7544억원과 비교하면 48조 4392억원(10.1%) 늘어난 것이다. 시총 증가는 반도체와 2차전지가 이끌었다.

 

반도체가 강세를 보인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333조 1139억원에서 35조 8187억원(10.75%) 늘어난 368조 9326억원으로 나타났다.

 

그룹 내 시총 증가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2차전지를 생산하는 삼성SDI였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에 삼성SDI 시총은 무려 42.80% 증가했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22.17%), 삼성전기(14.00%), 삼성물산(10.74%) 등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