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도이치 주가조작' 권오수 기소…김건희는 '수사 중'

2021-12-03     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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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이슈=이원희 기자]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이 관련자들과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는 3일 권 회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주가조작 선수와 부티크 투자자문사, 전 현직 증권사 임직원들과 공모해 91명 명의의 계좌 157개를 동원해 비정상적인 거래로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는 도이치 주가조작에 자금을 대는 이른바 전주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적 의혹이 있는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가담 여부에 대해 계속 수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4월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로부터 고발된 지 20개월째 검찰 소환조사를 받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