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46명...주말·휴일 영향 소폭 감소

2021-03-08     신선혜 기자


[미디어이슈=신선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떨어져 3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이는 주말·휴일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보름 넘게 300∼400명대로 나타나고 있지만 일상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아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6명 늘어 누적 9만2817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335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7명, 경기 128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총 240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1.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충북 20명, 광주·충남 각 14명, 부산 12명, 강원 10명, 대구·전남 각 6명, 전북 4명, 울산·제주 각 3명, 경북 2명, 세종 1명 등 총 9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1명 중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6명은 서울(3명), 광주·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00명, 경기 128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243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642명, 위중증 환자는 총 128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54명 늘어 누적 8만3474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4명 늘어 총 770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