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아동학대 근절한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총 4개소...촘촘한 학대위기아동 발굴 및 보호체계 구축

2020-12-03     신선혜 기자

 

인천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신규 개관. 아동학대 근절 나서
인천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학대위기아동 발굴 및 신속한 보호조치를 위한 촘촘한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하고자 ‘인천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을 지난달 27일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서구 왕길동에 설치한 인천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서구와 강화군 지역을 담당하며 아동학대(의심)사건을 조사하고 학대피해아동에게 필요한 보호조치 및 서비스 제공 및 학대피해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치료를 실시한다.

 

인천시는 그동안 아동보호전문기관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으로 총 4개소를 운영하게 됐다. 상담원 1인당 아동학대사례관리건수는 연간 60건에서 연간 47건으로 다소 감소될 전망이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의 연간 사례관리건수 감소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의 업무과중을 경감시킬 것으로 예상돼 학대피해아동 사례에 집중하고 조금 더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백종학 인천시 아동복지관장은 “학대로부터 아동을 지키는 일은 공무원의 역할이자 책임이라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동학대예방 인프라를 확충하고 아동의 권리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아동학대에 대한 범시민적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