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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푸른건강숲 사업비 논란, 양문석-정점식 후보 검찰과 선관위 고발로...

내죽도공원 사업 10억 예산 및 선정부지 문제로 대립각

송호림 기자 | 기사입력 2020/04/13 [08:10]

통영푸른건강숲 사업비 논란, 양문석-정점식 후보 검찰과 선관위 고발로...

내죽도공원 사업 10억 예산 및 선정부지 문제로 대립각

송호림 기자 | 입력 : 2020/04/13 [08:10]


제21대 국회의원 선출을 오는 4월 15일 앞두고 경남 통영.고성 지역 국회의원 선거가 다시 한번 요동치고 있다.

 

지난9일 내죽도공원( 통영푸른건강숲)사업 10억 예산 및 선정부지 문제로 대립각을 세웠던 양문석 후보(더불어민주당)와 정점식 후보(미래통합당)가 이번에는 창원 지검 통영지청과 통영시 선거관리 위원회에 양측이 고발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문제는 정점식 후보 공약 사업 중 내죽도공원(푸른건강숲사업)은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1574-3번지에 위치한 공원으로 수려한 경관과 지역민들의 접근이 용이해 사랑 받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행사등 자발적인 행사가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일대는 신시가지가 형성되며 30~40대 젊은층의 거주 밀집지역으로 교육과 문화 신도시로 거듭나는 통영시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는 곳이다.

 

지난 3일 방송토론에서 문제가 된 쟁점은 정 후보의 통영푸른건강숲 조성사업이 바로 이곳 내죽도 공원이라는 공보물 내용과 사업비 10억원을 자신이 확보했다는 주장에 양 후보가 이를 반박하며 불거졌다.

 

정 후보는 이 공원 리모델링에 특별교부금 10억원을 자신이 확보하고 자신의 선거공보에 이를 홍보했으며 진영 행전안전부장관을 설득해 이를 성사 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양 후보는 통영푸른건강숲사업에서 내죽도 리모델링 사업은 통영시 사업과 예산에는 없다며 통영시가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금을 요청한 사업 대상지는 " 죽림리 1582-3번지"와 "용남면 동달리 1099-1번지"임을 분명히 했다.

 

이는 통영시가 신청 주체임에도 행정안전부에 사업 신청은 다른 사람이 한 결과로 밖에 볼수 없는 대목 으로 읽힐수 있다.

 

이에 대해 정 후보측은 죽림지구 주민들의 염원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기위한 조치로 통영푸른건강숲 조성사업을 통영시장에게 건의하고 계획하게 한뒤 통영시가 행정안전부에 신청하고 자신이 직접 행정안전부 장관을 찾아 이를 설명했으며 이것이 받아드려 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통영시는 자신들의 신청사업지에 대한 반려 사유나 다른 설명 없이 지난1월 통영시 사업계획 시행 공고에서 "죽림리 1574-3 내죽도 공원 내"로 표기해 혼란을 키우고 있으며 쟁점화 되고 있다.

 

특별교부세란 중앙정부가 조건을 정하고 용도를 제한해 지방단체에 교부하는 재원으로 통영시가 신청한 두곳을 제외하고 이곳 내죽도공원(죽림리1574-3번지내)을 지정 고시한 이유를 통영시도 자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이사업이 왜 쟁점이 되는것일까? 통영시는 처음부터 내죽도공원(죽림1574-3)은 신청대상지에 포함하지 않았다. 신청대상지 두곳은 "죽림리1582-3"과 "용남면 동달리1099-12"였다.

 

그런데 1월 통영시의 지정고시는 1573-3번지로 갑자기 바뀌며 정 후보의 공약에 버젓이 등재된다. 행정의 잘못인지 관행이 나은 짜맞추기 인지는 통영시가 밝혀야할 숙제다.

 

죽림 주민A씨는 "알려진데로 공원내 무대등 하자가 있는 부분이 보수가 필요하지만 10억원의 혈세가 들어가야할 정도로 나쁘지 않다"며 "이는 지역내 대표적 휴식공간을 정치인의 공약으로 빼앗자는 술수며 혈세 낭비라"며 통영시와 정치권을 싸잡아 비난했다.

 

주민B씨는 "통영공원이 내죽도한곳이냐?며 "다른공원은 통영시 공원이 아닌가?라고 말하고 "선거때면 불거지는 공약이 누굴 위한것인지 알고싶다"며 통영시의 관리부실과 행정의 편의주의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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