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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방송사고...최종 결과 14일 발표

실시간 국민투표 문자 773만1781콜 폭주...사상 초유 '발표 연기'

신선혜 기자 | 기사입력 2020/03/13 [12:31]

'미스터트롯' 방송사고...최종 결과 14일 발표

실시간 국민투표 문자 773만1781콜 폭주...사상 초유 '발표 연기'

신선혜 기자 | 입력 : 2020/03/13 [12:31]
지난 12일 방송된 '미스터트롯'에서 마지막 우승자 발표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발표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자료=TV조선 홈페이지 캡처)

'내일은 미스터트롯' 결승전에서 초대형 방송사고가 났다. 마지막 우승자 발표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방송 시간 내 집계를 끝마치지 못해 '발표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서다.

 

지난 1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미스터트롯' 11회에서는 결승 무대와 함께 최종 우승자 및 순위가 가려질 예정이었지만 엄청난 인기로 '실시간 문자 투표'가 폭주하면서 방송 시간 내 집계를 끝마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MC 김성주는 "투명하고 정확한 채점을 위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든 투표 결과가 확인이 될 때까지 최종결과 발표를 보류하기로 했다"며 "결과는 일주일 뒤인 19일 밤 10시 특집 '미스터트롯의 맛' 토크 콘서트에서 발표드리겠다. 잠정적으로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승전 평가 방식은 마스터 점수 50%,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 20%,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30%가 적용된다.

 

그러나 방송 이후 비판이 쏟아지자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 대국민 문자투표수가 773만 1781콜이라는 유례없는 투표수를 기록하며 초유의 사태가 발발했다"라며문자 투표 집계를 담당한 업체는 폭발적 반응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해왔으며 제작진 역시 이 같은 돌발 상황을 완벽하게 대비하지 못한 데 대해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최종 경연 결과를 오는 19일 밤 10시 '미스터트롯' 스페셜 방송분을 통해 발표한다고 선 공지했으나 긴 시간 결과 발표를 기다린 시청자 여러분들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예상 시일보다 더 빠르게 복구를 끝마쳤다"고 밝혔다.

 

최종 우승자 발표에 대해서는 "오는 14일 오후 7시 뉴스가 끝난 이후 즉시 이어지는 생방송을 특별 편성, 최종 발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작진은 최종 결승전 동안 진행된 유료 문자투표로 모인 금액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면서 "'미스터트롯'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최종 결승전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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