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3분기 GDP 발표 ‘주목’…2% 경제성장률 유지할까

3·4분기 0.6% 넘을시 연2% 성장률 유지 가능

신선혜 기자 승인 2019.10.19 17:52 의견 0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오는 24일 발표할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2%대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3분기 성장률이 0.6%를 넘어야 하지만 여러 기관들이 올해 성장률을 2.0% 아래로도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어 3분기 GDP 지표가 2%대 성장률 유지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 전문가들은 3·4분기 성장률이 각각 0.6% 이상으로 나와야 올해 성장률이 2.0%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는 가운데 수출·투자 등 국내경제 성장세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정부지출이 충분히 집행되지 않는다면 3분기 성장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경제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할 만큼 경제위기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최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출장을 앞두고 추가경정예산이 최대한 집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간부들에게 당부한 것도 이같은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은은 22일에 9월 생산자물가지수, 25일에는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 떨어져 7월(-0.3%)에 이어 두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농산물과 유가 수준이 작년보다 낮아 생산자물가 하락세는 9월에도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소비자심리지수는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9월(96.9) 들어 소폭 반등한 바 있다.

21일에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를 받는다.

이날 국감에는 최근 원금 손실로 물의를 빚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관련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과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 원금 손실을 본 피해자 등이 증인 출석 대상이다.

특히 DLF 주요 판매사인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임원들에게 추후 손실 배상 등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공산이 크다.

23∼24일 열리는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관세청, 통계청, 한국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투자공사 등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는 갈수록 하향조정되는 올해 경제성장률과 디플레이션 우려, 향후 재정 전망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