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하태경 징계에 강력 반발 손학규 향해 "하태경 징계 철회하라"

원명국 기자 승인 2019.09.20 11:22 의견 0

▲ ? ? ⓒ 원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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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이슈=원명국 기자]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오른쪽)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 에게 항의 발언하고 있다.?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이 20일 손학규 대표가 주재하는 최고위원회의에 모습을 드러내 하태경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강력 비판하며 징계 철회를 촉구했다.?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는 손 대표와 당권파에 속하는 문병호 최고위원, 채이배 정책위의장, 임재훈 사무총장 등이 자리했다.?

참석 여부에 관심이 모였던 비당권파 최고위원인 오신환 원내대표, 하태경·이준석·권은희·김수민 최고위원은 여전히 불참했지만 바른정당 출신 지 의원이 회의 도중 등장해 긴장감이 조성됐다.

손 대표는 지 의원의 발언권 요구를 거부하며 비공개로 회의를 전환하려 했으나 지 의원은 손 대표를 향해 하 최고위원의 징계가 부당하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하 최고위원은 당원과 국민이 우리가 정한 룰에 의해 선출된 선출직 최고위원이다. 대표 다음으로 2번째 표를 얻은 사람"이라며 "하 최고위원이 한 말이 물의 빚었다고 인정하지만 네번이나 공개적 사과를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기에 대해 당시도 아니고 몇 달 지난 다음에 (윤리위원회가 열렸고) 윤리위는 최고위원 5명이 위원장 불신임을 요구한 뒤 이뤄졌다"라며 "당헌당규에 따르면 윤리위원장 불신임이라 윤리위를 열 수 없다. 절차, 내용에 문제가 있고 더 중한 사람들을 놔두고 대표님은 (앞서) 혁신위 의결 사항에 대해 최고위 의결을 거부했다. 그야말로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지 의원은 "경중을 따지면 손 대표가 말도 뒤집고 당헌당규를 위반한 사항이 민주주의를 위배한 것이 더 크다"라며 "왜 조국, 문재인에 분노하겠나. 사안 하나하나 중요하지만 본인이 혼자 정직하고 고결한 척 한 사람이 추한 모습을 보여 언어도단, 이중적인 것에 국민이 분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조국 임명 철회를 말하는 게 아니라 하 최고위원 징계 철회를 부탁드린다. 그래야 앞뒤가 맞는다"라며 "대표가 국민에 약속한 것, 당헌당규, 정당민주주의를 지키겠단 약속을 부탁드리려고 왔다"라고 했다.

지 의원은 "이 당은 대표 사당이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하며 "검토를 부탁드리려고 왔고 결과를 기대하면서 지켜보겠다. 대표에 결례가 되더라도 정당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그렇게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