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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김진태 법사위 간사 사퇴 촉구

우 원내대표 14일 오전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김진태 의원 간사 문제 삼아

박종완 기자 | 기사입력 2017/02/14 [15:24]

우상호, 김진태 법사위 간사 사퇴 촉구

우 원내대표 14일 오전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김진태 의원 간사 문제 삼아

박종완 기자 | 입력 : 2017/02/14 [15:24]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여의도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kjt뉴스-박종완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여의도 국회서 열린 제37차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법사위 간사 직 사퇴를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서 “김진태 의원이 애초에 기소되지 않은 것도 이 분이 법사위 여당 간사였기 때문이라는 의심이 있다. 본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법사위 간사는 물러난 상태에서 재판을 받으시기 바란다”며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것을 문제 삼고 있다.

 

그러면서 “법사위에서 아예 빼라고 주장하지 않겠다. 그러나 간사 직은 너무하다. 여당 간사는 각종 법과 제도개선, 예산심의 등을 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이다. 법원과 검찰이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간사 직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에 대해서 “아직 재판이 시작되지 않았으니 법사위 간사를 해도 된다는 것은 법조인 출신인 김진태 의원이 할 말은 아니다. 재판이라는 것이 법정에 나가서 시작할 때부터 시작되는 것인가?”라고 따져물었다.

 

법사위 간사 교체를 강하게 요구하며 “법사위 간사 직을 유지해서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보인다. 국회의원으로서 그런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에게도 민주당 표창원 의원에 대해서 윤리위원회 위원들 교체를 하겠다고 밝히며 김 의원에 대해서도 간사 직 교체를 주문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자유한국당 명칭 변경과 관련해서 “‘한국당’으로 약칭을 쓴다고 하는데, 대한민국 국호를 당명에 쓰는 것은 옳지 않다”며 “최순실 게이트를 감추기 위해 국호를 동원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온당한 일인가? 아메리카당, 닛폰당, 영국당이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 약칭 변경을 요구하며 “약칭을 정했다고 해서 그냥 ‘한국당’이라고 부르게 되면 ‘코리아 파티’가 돼서 문제가 있다”며 변경 요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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