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이슈=이영민 기자] 검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를 소환해 조사했다.
22일 알려진 바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21일 한 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비공개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한 총리를 상대로 계엄 선포 전후 열린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내용과 윤 대통령의 지시 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리 측은 지난 3일 헌법재판소 탄핵소추 변론준비기일에서 비상계엄 당일 저녁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을 언급하며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갑자기 알게 돼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하는 등 반대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 특수본은 지난달 12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시작으로, 19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20일 최상목 부총리, 21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22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31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차례로 불러 조사를 이어왔다. <저작권자 ⓒ 미디어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