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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국민 모두를 흔들어된 근거없는 스피커 "유튜버"들

조성준 기자 | 기사입력 2024/12/14 [11:27]

대통령과 국민 모두를 흔들어된 근거없는 스피커 "유튜버"들

조성준 기자 | 입력 : 2024/12/14 [11:27]

윤석열 대통령의 12·12 담화는 극우 유튜브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으로 기억될 것이다. 대통령이 공적인 자리에서 내놓은 황당한 발언들과 비상계엄 시도와 관련된 해명은 단순한 실수를 넘어섰다. 이를 두고 대다수의 언론과 전문가들은 극우 유튜브의 언어와 논리가 대통령의 언행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대통령이 극우 유튜브를 통해 정치와 사회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을 결정했다는 사실은 그 파급력을 짐작케 한다. 단순한 오락 매체를 넘어서는 유튜브의 영향력은 이제 대통령의 판단마저 흐리게 만들며, 그를 국민과의 소통에서 단절시키는 도구로 전락했다.

 

극우 유튜브와 대통령의 그림자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총장 시절부터 이어진 정치적 입지와 언론 플레이로 주목받았지만, 정치 초보자로서의 한계를 넘지 못했다. 극우 유튜브는 그를 정치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을지 모르지만, 역설적으로 그의 몰락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통령의 정책과 메시지에는 극우 유튜브의 언어와 논리가 스며들어 있으며, 이는 "12·12 담화"라는 대국민 발언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비상계엄 시도를 변호하려는 듯한 발언은 극우적 시각이 현실 정치와 국가 운영에 끼친 부정적 영향을 여실히 보여준다.

 

윤 대통령의 행보는 단순한 개인의 실책이 아니라, 극우 유튜브가 민주주의와 공적 영역에 미친 폐해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미디어의 양면성, 교육과 경각심의 계기

대통령의 실정을 지켜보며 극우 유튜브의 부작용을 체감한 국민들은 미디어 소비를 재점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은 이 상황을 반면교사로 삼으며 미디어의 위험성을 배우는 계기로 삼고 있다.

 

“유튜브는 재미있다고 무작정 보는 것이 아니라, 진짜 정보를 가려낼 줄 알아야 한다”는 초등학생의 말처럼,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소비하는 태도가 확대되고 있다. 반면 대통령은 학생들 사이에서 “대통령 놀이에 빠진 바보 검사”라는 조롱의 대상이 되며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극우 유튜브가 정보를 왜곡해 국민을 혼란스럽게 만들 뿐 아니라, 대통령의 판단을 흐리게 한 사례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만든다.

 

사회적 성찰과 미래의 과제

윤석열 대통령과 극우 유튜브의 관계는 단순한 정치적 논란을 넘어, 민주주의와 미디어 소비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미디어는 강력한 도구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않으면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윤 대통령의 사례는 미디어의 양면성을 이해하고, 책임 있는 소비와 활용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교훈을 남긴다. 이를 위해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를 강화하고, 극우 유튜브와 같은 위험 요소에 대한 대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분명하다. 대통령의 몰락을 교훈 삼아 미디어의 힘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것이 민주주의를 지키고, 미래 세대를 위한 건강한 미디어 환경을 구축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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