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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국 이천시의원, 전기차 ‘드릴 관통형 화재진압장비’ 도입 제안

박종완 기자 | 기사입력 2024/12/02 [19:30]

김재국 이천시의원, 전기차 ‘드릴 관통형 화재진압장비’ 도입 제안

박종완 기자 | 입력 : 2024/12/02 [19:30]

▲ 이천시의회 김재국 의원



[미디어이슈=박종완 기자] 이천시의회 김재국 의원은 2일 제250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화재진압장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래는 김재국 의원 5분 자유발언 내용 전문이다.

 

존경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이천시를 위해 노력하시는 김경희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시민의 알권리 향상을 위해 애쓰시는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회운영위원장 김재국입니다.

 

저는 오늘 5분발언을 통해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화재진압장비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6월 경기도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에 이어, 최근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폭발 사고가 이어지면서, 최근 5년간 전기차 화재가 급증하여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전기차 하부에 내장된 대용량 리튬배터리의 열 폭주 현상과 소화약제 침투가 되지 않는 성질로 화재가 나도 소화기로는 진압할 수 없고, 열 폭주가 시작되면 최대 1500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지하주차장에서 지상으로 차량이동이 불가하여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부서에서 제출한 2024년 10월 기준 이천시에 등록된 전기차 대수는 2,464대이며, 공동주택 내 전기자동차 주차장 면수는 총 36,277면이며, 이 중에서 지상은 12,877대, 지하는 23,400대로 지하 주차장의 비율이 월등히 높습니다.   

 

이와 같이 전기차 전용주차구역이 대부분 아파트 지하에 설치되어 있으며, 전기차 화재는 주변차량 및 시설로 번져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어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차 화재에 적합한 선제적 진압기술과 대응장비 보급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는 ‘드릴 관통형 화재진압장비’ 도입을 제안합니다. 

 

‘드릴 관통형 화재진압장비’를 사용한다면 화재진압 시간이 20분 이내로 효과적으로 단축이 가능해집니다. 

 

실제 장비의 효과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11월 5일 이천소방서에 협조를 요청하여 장비시연회를 실시하였습니다. 잠시 당시 영상을 시청하시겠습니다.  

 

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시연회 진압장비는 전기 등 별도의 동력원 없이 수압만으로 차량 하부를 천공하여 열폭주 중인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소화수를 직접 주입하여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것으로 직접 확인하였습니다. 협조해주신 조천묵 서장님과 소방관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전기차 화재에 대한 화재진압장비 설치 지원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입니다. 시민들의 안전과 소방관들의 안전을 위해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경기도 내에서는 올해 9월 9일 구리시가 구리소방서에 전달한 첫 사례가 있으며, 10월 1일 충남소방본부에서도 장비 4대를 도입하여 배치하였습니다. 

 

전기차 화재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시고, 김경희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이행을 당부드리며, 시민분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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