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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전북을 첨단산업 교두보로"...27번째 민생토론회

신선혜 기자 | 기사입력 2024/07/18 [18:20]

尹대통령 "전북을 첨단산업 교두보로"...27번째 민생토론회

신선혜 기자 | 입력 : 2024/07/18 [18:20]

 

▲ 전북 민생토론회, 윤석열 대통령 발언  © jtbc뉴스 영상 갈무리


[미디어이슈=신선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전북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강력한 교두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북 정읍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신 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을 주제로 열린 27번째 민생토론회에 참석해 “전북의 도약을 위해 ‘첨단’, ‘생명’, ‘문화’의 세 가지 비전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집중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에게 위로를 표하며 복구 지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전북에 대해 “발전 잠재력이 아주 매우 큰 지역”이라며 먼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전주에 조성 중인 2천400억 원 규모의 탄소 소재 국가산단을 2027년까지 완공하고, 완주는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만큼 2030년까지 2천500억 원을 투입해 수소 특화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수소 상용차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전북은 새만금과 스마트팜 단지와 같은 농생명 산업 인프라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갖춰져 있는 농업 혁신의 최적지”라며 “스마트팜 창업에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400억 원을 투입해 2만 4천 평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을 김제와 장수에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북은 지자체와 도민의 노력으로 전주 한옥마을, 임실 치즈, 남원 공예와 같은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주, 군산, 남원을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하고 유소년 전용 훈련 시설의 건립을 추진해 전북을 유소년 국가대표를 육성하는 훈련 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제정된 ’전북특별자치도법’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법안 개정을 추진해 ‘생명 경제도시’ 전북을 이루는 데 필요한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들을 특별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 전북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지는 특별자치도, 전북 △미래 농생명산업의 허브, 전북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참석자들이 지역 발전과 혁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북 지역 주민을 비롯해 첨단산업·농업 분야 기업인, 연구자, 농민, 청년 창업인 및 전라북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경안 새만금개발청 청장 등이, 지역에서는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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