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kg 체급에 출전한 안준성은 8강에서 이창환(철원군청)을 누르기 한판, 4강에서 이준성(경남도청)을 어깨메치기 절반승으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이광희(국군체육부대)에게 지도 3개를 내어주며 은메달을 확정했다.
이성호(-90kg)는 준결승 상대였던 홍승연(국군체육부대)에 지도 3개 승을 따냈으나 결승에서 김종훈(양평군청)에 업어치기 절반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화수(-60kg)는 준결승에서 김진석(코레일)에게 안다리걸기 절반을 아쉽게 내어주며 동메달을 확정했다.
지난 08년 시작되어 유도 유망주를 다수 배출해 온 동 대회는 올해 역대 최다규모인 3천600명이 참가신청을 하는 등 전국 최대 규모의 유도대회로 자리 잡았으며, 매년 좋은 성적을 내온 한국마사회 유도단은 올해도 메달을 다수 획득하며 국내 최고 실업팀의 입지를 지켜냈다.
한편 마사회 유도단은 지도인력을 보강을 위해 선수시절부터 마사회에서 맹활약해 온 이희중 코치를 신규 영입했다. 이희중 코치는 “한국마사회에서 지도자로 활약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우리 유도단이 더욱 발전하고,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임용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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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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