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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병원 떠나는 전공의 돌아오라 거듭 촉구

이상남 기자 | 기사입력 2024/02/21 [09:01]

정부, 병원 떠나는 전공의 돌아오라 거듭 촉구

이상남 기자 | 입력 : 2024/02/21 [09:01]

▲ 미디어이슈DB



[미디어이슈=이상남 기자] 정부는 국민의 생명권을 지키는 의사의 본분에 충실히 해 줄 것을 호소하며, 병원을 떠나는 전공의들에게 업무개시 명령에 응하지 않으면, 면허 정지 처분도 법적으로 가능함을 시사했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수련병원 10곳에 직원을 보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이 출근했는지 점검했다.

 

점검 결과 사직서를 낸 1,091명 중 약 70%인 757명이 출근하지 않았고, 이 중 728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졌다.

 

지난주, 같은 명령이 전달된 103명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전공의 831명에게 복귀 명령이 내려졌다.

 

업무개시 명령에도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으면, 정부는 수련병원으로부터 명령 불이행 확인서를 받고, 이후 면허 정지 처분도 내릴 수 있다.

 

정부는 집단 이탈 첫날 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한 전공의를 향해 환자 곁으로 돌아와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의료 현장에서 심각한 진료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전공의들은 정상 진료에 복귀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진료차질은 의료 현장의 최전선인 응급실까지 번졌고 한 대형병원 응급실엔 이렇게 응급 병상이 포화돼 일부 환자를 제외하곤 진료가 어렵다는 안내문도 붙었다.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는 뜸해졌고, 다른 병원으로 환자를 옮기기 위한 구급차만 주차장에 대기할 뿐이다.

 

정부가 확인한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피해로 의료공백이 장기화할수록 환자들이 느낄 혼란과 불편은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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