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성만 국회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대하여 이성만 의원은 다음과 같은 입장문을 발표 하였다.
검찰의 이번 기소는 노골적인 총선 개입용 정치쇼입니다 .
검찰이 총선을 코앞에 두고 갑자기 저를 기소했습니다 . 제가 출마 선언을 한 지 이틀만입니다 .
총선 개입 의도를 숨길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검찰의 노골적 정치 행위에 참담함을 넘어 분노를 느낍니다 . 저의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야당을 모욕해 결국 , 특정 정당을 지지하고자 하는 명백한 정치 기소입니다 .
지난 4 월 , 검찰이 압수수색을 한 지 무려 10 개월이 지났고 ,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도 6 개월이 흘렀습니다 . 검찰이 두 차례나 시도한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당시에 불구속 기소라도 하는 것이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절차입니다 .
주요 피의자인 돈을 제공한 의혹을 받는 사람 , 저에게 돈을 받았다는 사람에 대해서는 기소조차 하지 못하면서 , 이 시점에 , 저에게만 선택적 기소를 하는 이유가 정치개입 , 총선 개입이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
당대표 후보 지지모임에 참석한 의원들이 매표행위를 위해 돈을 받았다고 검찰은 주장합니다 . 총선 전에 모두 불러 조사하겠다고 했는데 그 의미가 무엇이겠습니까 ?
국회에서 ‘20 명 ’ 운운하며 야당에 대한 정치적 공격을 단행해 온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은 지금은 여당 대표가 되어 선거를 지휘하고 있습니다 .
검찰의 이번 기소는 23 만여 인천 부평갑 주민을 무시하는 폭거입니다 . 저를 둘러싼 의혹을 포함해 지난 4 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유권자의 판단에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입니다 .
이제 법정의 시간입니다 . 지긋지긋한 검찰의 정치개입에 맞서 저는 법률적 싸움과 함께 선거를 통한 정치적 싸움을 이어나가겠습니다 .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검찰의 심판이 아닌 민주주의의 주인인 국민의 심판을 받겠습니다 .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에 의해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마지막 기회입니다 . 반드시 승리하여 ,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 <저작권자 ⓒ 미디어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