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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워크아웃...과도한 시장 불안 발생하지 않도록

이상남 기자 | 기사입력 2023/12/29 [09:55]

태영건설 워크아웃...과도한 시장 불안 발생하지 않도록

이상남 기자 | 입력 : 2023/12/29 [09:55]

▲ kbs화면 캡쳐



[미디어이슈=이상남 기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 29일 경제금융수장 4명이 모여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이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과감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하는 것으로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했다.

 

시공 능력 16위,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시장에 번지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책을 세우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시장안정조치를 충분한 수준으로 즉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안정조치는 지난해 10월 레고랜드 사태 이후 가동돼, 현재 85조 원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다.

 

채권 시장에서 불안 심리가 커지고 투자자들이 발을 빼는 상황이 벌어지면 자금이 돌지 않게 되는데, 이를 막기 위해 정부가 채권시장안정펀드 등을 운용하면서 채권을 사들이는 역할 등을 하는 것이다.

 

또 필요할 경우 한국은행도 유동성 지원을 뒷받침할 계획으로 정부는 태영건설의 협력업체들이 하도급 대금을 제때 받도록 하고, 매출 의존도가 높은 협력업체의 경우 금융기관 채무를 1년 유예하는 등 지원할 방침이다.

 

경제금융수장들은 금융권의 충당금 적립을 유도하고 PF 사업장에 대해서는 정상화가 가능한 곳 위주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뜻도 다시 한번 밝혔다.

 

그러면서 과도하고 불필요한 시장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 참여자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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