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배우 이서아, “천천히 가지만 기억에 남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웹드라마 <나르시시스트>천천히 가더라도 꾸준히 성장해가는 연기자로 기억되고 싶은 '이서아' 배우를 만나다
문화도시 당진시와 K-웹 드라마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1st K-WebDramaAward’가 2023년 11월 4일과 5일 웹 드라마를 사랑하는 팬들과 만난다.
10월 3일까지 작품 출품이 가능한 이번 KWDA에는 현재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는데, 유튜브 채널 ‘호들관’에서 제작한 웹 드라마 <나르시시스트>의 주연 이서아 배우를 만났다.
이서아 배우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이병헌씨가 연기한 가짜 ‘영탁’(모세범)의 딸 영지로 출연했다.
그녀는 이외에도 <갯마을 차차차>, <환혼>, <이번 생도 잘 부탁해>와 방송 예정인 드라마 <마녀>, jtbc <닥터슬럼프>, 2024년 개봉 예정인 영화 <베테랑2> 등에 출연했으나, 아직은 알아보는 사람들이 없어 대중교통도 편하게 타고 다닐 수 있다며, “엄마가 우스갯소리로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하는 이때를 즐기라고 응원해 주신다”라며 웃었다.
Q. 주연급 배우들의 인터뷰를 보면 시청률 공약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서아 배우님에게 시청률은 어떤 의미인가요?
A. <콘크리트 유토피아>나 <갯마을 차차차>와 같이 사랑받은 작품에 출연한 것에 의의를 두는 편입니다. 작품이 사랑받으면 캐스팅 디렉터께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작품에 참여할 기회가 좀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
이서아 배우는 현재 소속사가 없다고 한다. 스스로 오디션을 보고, 대본 연습하며 작품을 준비한다는 그녀는 김태리와 같이 ‘관객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한다. 드라마 <정년이> 오디션을 본 이유도 배우 ‘김태리’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는 그녀가 앞으로 배우 ‘이서아’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Q. 소속사가 없어 연습이 어려울 것 같은데요. 대본을 받으면 어떤 방식으로 준비하는지 궁금합니다.
A. 혼자 연습할 땐 주로 제가 연기할 인물과 관련된 자료를 최대한 많이 찾아봅니다. 다음 작품인 <정년이>의 경우 시대극이고 저희 세대에게는 생소한 창극 극단의 '여성국극'이 소재이기 때문에 준비할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실제로 예전에 올려졌던 ‘국극’ 무대 영상을 보며 표정, 움직임 등을 많이 참고해 연습하고 있습니다.
배우는 타인을 연기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타인’에 대해 수없이 공부하고 연습하며 분석해야 한다. “배우란 직업인가?”라는 질문에 이서아 배우는 “배우는 물론 직업이지만 작품이 보여주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표현해내야 하는 뭔가 멋있는 직업”이라고 이야기했다.
Q. 작품이 없는 경우에는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A. 작품이 없는 기간에는 오디션을 찾아 다니기도 하지만, 온전히 집에서 쉬는 시간도 좋아합니다. 쉬면서 영어 공부도 하고 밀린 드라마도 정주행하고 고양이랑 놀면서요.
유튜브 채널 ‘호들관’에서 제작한 웹 드라마 <나르시시스트> 이후 인스타그램에서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아져 너무 감사하다며, 지금까지 꾸준히 해온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확인받는 것 같아 뿌듯하다는 그녀의 다음 목표가 궁금해졌다.
Q.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현재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고 감사하면서, 천천히 가더라도 꾸준히 성장해가는 배우로 사는 것입니다.
단역 배우인 그녀에게 ‘성장’은 배우로서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그녀의 이름 ‘이서아’ 처첨 천천히 ‘서’(徐), 그렇지만 아름답게 ‘아’(娥) 성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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