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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청년과 자녀들의 일터 조성이 최고 목표”

28일 마두2동 ‘주민과의 대화’ 진행, 시 주요정책·현안 소통

최항준 기자 | 기사입력 2023/03/28 [21:11]

이동환 고양시장 “청년과 자녀들의 일터 조성이 최고 목표”

28일 마두2동 ‘주민과의 대화’ 진행, 시 주요정책·현안 소통

최항준 기자 | 입력 : 2023/03/28 [21:11]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미디어이슈=최항준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고양시의 청년과 자녀들의 일터를 조성하는 것이 최고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28일 마두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열고 “고양시는 그동안 국가의 규제 강화로 기업이 들어오기 힘든 환경이었다”며 “경기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글로벌 자족도시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이날 먼저 “고양시는 전 세계적으로 학력이 높은 도시로, 잠재력이 많은 도시이지만, 108만명 인구에 비해 인프라는 부족해 베드타운의 이미지에 갇혀 있는 등 도시기능이 미흡한 상태”라고 문제점을 드러냈다.

또한 “고양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이지만, 오히려 과밀촉진권역이 되어버렸다”며 “집만 짓고 기업이 없으니 우리 청년들과 자녀들이 서울로 일자리를 찾아가면서 출퇴근 교통문제까지 유발되고 있다”고 한탄했다.

따라서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지능형 이동수단(스마트 모빌리티), 드론, 생명의학, 문화, 전시복합산업, 반도체 등 기업들이 입주하게 된다”면서 “직주근접(職住近接)을 갖추면 교통문제도 해소된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공약을 실현할 수 있는 고양-양재고속도로 사업이 현재 민자적격심사에 통과됐지만, 서울 양재부터 고양 현천JC까지만 검토돼, 자유로 이산포IC까지 연장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신분당선과 9호선, 인천2호선, 고양-은평선 등 고양시 철도망을 확보하기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하고, 3호선 및 경의중앙선 급행 공약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가통합하천사업으로 선정된 3,200억원의 창릉천 사업과 관련해서는 “창릉천은 발원지인 고양시의 대표적인 산, 북한산에서 시작해 행주산성을 거쳐 한강으로 나가는 즉, 오롯이 고양시를 지나며 흐르고 있다”면서 “역사와 자연까지 지키는 ‘멱 감고 발 담그는 하천’으로 탈바꿈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히 “지역과 도심의 특성을 살려 창릉천을 친수, 치수, 이수 하천으로 활용하고, 일산호수공원처럼 창릉천 전체를 제2의 호수공원으로 만들어 세계적인 명품하천,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과 관련해 “최근 1기 5개 신도시 중 처음으로 고양 일산에 방문한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신도시뿐만 아니라 택지조성이 오래되고 규모가 있는 지역도 적용될 수 있도록 건의해 포함하게 했다”며 법안 뒷배경을 밝혔다.

특히 “재건축 사업 시, 아파트만 짓지 말고 자족시설을 확충하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겠다”면서 “서울 테헤란처럼 마두역 주변 등에 기업들이 들어서는 빌딩숲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백석동 신청사에 대해서는 “공약인 ‘예산 부담없는 신청사 재검토’를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주교동 시청사 건립과 관련한 문제점으로 시청사입지선정위가 결정한 주교동 주차장 부지가 아닌 그 일대 그린벨트로 변경한 점, 아직 대부분이 사유지인 부지를 매입하지 않은 점, 시청사를 7개 동으로 분산되게 설계한 점 등을 지적했다.

이에 “지난해 11월 판결로 요진 업무빌딩이 고양시 기부채납으로 최종 확정돼 새로운 선택지가 됐다”며 “시청사 주변에 있는 원당 주민들의 상실감은 이해된다”고 말한 뒤 “원당은 재창조 프로젝트를 통해 상업빌딩, R&D센터 등 기업들의 입주를 통해 지금보다 상권을 더 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해 진행한 소통간담회에서 나온 마두2동 백마로·중앙로 부근 보도 일제 정비, 강촌1단지 및 8단지 사이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과속단속기 설치, 강촌공원 시설물 개선, 그랜드프라자 주변 정비 건의 등에 대한 검토사항을 전달했다.

이어 마두동 주변 택지개발로 인한 교통량 증가에 대한 도로계획과 전기차 충전소 확보 등의 새로운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인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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