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이슈=이원희 기자] 2022시즌 열두 번째 대회인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이 오는 6월 24일(금)부터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610(본선: 6,508)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BC카드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은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 본 대회는 화려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다크호스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골프 팬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는 총상금 7억 원에서 8억 원으로 대회 규모를 키워 더욱 치열한 샷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5년 초대 챔피언인 장하나(30,BC카드)부터 2회, 3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오지현(26,대방건설), 본 대회 우승을 바탕으로 그해 KLPGA 대상과 신인상을 받은 최혜진(23,롯데), 7타 차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룬 조정민(28) 그리고 2차 연장에서 짜릿한 이글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던 김지영2(26,한화큐셀), 지난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임진희(24,안강건설)까지 본 대회는 매년 명경기를 만들어 내며 KLPGA의 스타들을 배출해왔다. 이번 대회도 KLPGA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한 치열한 샷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인 임진희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임진희는 지난해 최종라운드에서 5타차 열세를 뒤집고 극적으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임진희는 “타이틀 방어전이라고 해서 특별할 게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대회에 참가하다 보니 2연패에 대한 욕심이 자연스럽게 나는 것 같다. 대회를 열심히 준비해서 꼭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샷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거리도 늘고 그린 적중률도 많이 올랐다. 확실히 샷감이 좋아졌다고 느껴진다.”고 했다. 임진희는 “올 시즌 첫 승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이번 시즌 최종 목표로는 지난해보다 상금을 두배 이상 획득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올해 첫 승을 기록한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임희정은 한국여자오픈 54홀 최소타와 72홀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하는 등 물오른 샷감을 뽐내고 있다. 임희정은 “사실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어서 성적에 크게 욕심은 안 내려고 했는데, 이전 대회에서 우승도 하고 샷감도 좋은 상태라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어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은 전장이 길고 바람이 많이 돌아 쉽지 않은 코스다. 샷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관건이 될 것 같다. 아직까지 교통사고 후유증이 남아 있어 최대한 체력 회복에 집중해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시즌 유일한 다승자인 박민지(24,NH투자증권)은 시즌 3승을 노린다. 박민지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시즌 2승을 거둔 데 이어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절정의 샷감을 뽐내고 있다. 박민지는 현재까지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위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본 대회 주최사인 BC카드의 대표적인 선수이자 초대 챔피언인 장하나도 스폰서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장하나는 “지난해 어렵게 예선을 통과한 뒤에 공동 2위까지 기록한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의 기억을 되살려서 플레이하고, 스폰서 대회와 시너지를 낸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부상을 안고 있어 통증이 올 때마다 실수가 나온다. 대신에 실수를 찬스로 만들어 내는 감각이 살아나고 있다. 성적을 떠나 내 플레이에 만족하고 있어 부담 없이 대회에 임하려고 한다. 스폰서 대회에서 오랜만에 갤러리분들과 함께 즐겁게 플레이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했다. 장수연(28,동부건설),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 조아연(22,동부건설), 홍정민(20,CJ온스타일), 정윤지(22,NH투자증권), 성유진(22,한화큐셀) 등 이번 시즌 1승씩을 거둔 선수들도 시즌 두 번째 다승자가 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실력파 선수들도 우승을 노린다. 대상포인트 순위 톱텐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김수지(26,동부건설), 이가영(23,NH투자증권), 지한솔(26,동부건설), 이소미(23,SBI저축은행)도 참가해 더욱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대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신인상 레이스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신인상 포인트 1221점을 모은 이예원(19,KB금융그룹)이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1033점을 획득한 마다솜(23,큐캐피탈파트너스)과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 권서연이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손예빈(20,나이키)와 윤이나(19,하이트진로) 등도 좋은 샷감을 이어가고 있어 흥미로운 루키들의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2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최종라운드까지 박민지와 접전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던 황유민(19,롯데)과 2022년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선수권부에서 1위를 차지한 김민별(18,하이트진로) 등 실력파 아마추어 선수들이 추천선수 자격으로 참가하고, 안소현(27,삼일제약)과 유현주(28,골든블루)도 오랜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보인다. 본 대회에는 테일러메이드가 골프 유망주 발굴을 위해 개최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2 테일러메이드 드림 챌린지’의 우승자도 추천선수 자격을 얻어 참가한다. 14세 이상 아마추어 골퍼 90명과 KLPGA 프로 골퍼 30명이 함께 출전하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2 테일러메이드 드림 챌린지’는 우승 특전으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2’ 출전 자격을 얻고 테일러메이드와 아마추어 선수 후원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갤러리를 맞이하는 만큼 골프 팬을 위한 이벤트와 푸짐한 상품도 준비돼 있다. SNS를 통해 관람이나 생방송 시청을 인증하는 팬들에게 거리측정기와 선글라스, 골프공, 골프 장갑 등의 경품이 주어진다. 또 대회 현장을 찾은 갤러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테일러메이드 아이언세트와 드라이버, 퍼터를 제공한다. 132명의 참가 선수들을 위해서도 푸짐한 특별상이 준비돼 있다. 우선 홀인원 경품으로 4번 홀에 신동아 골프에서 제공하는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6번 홀에는 프레드릭 콘스탄트에서 제공하는 ‘매뉴팩처 투르비용’ 시계가, 14번 홀에는 마세라티에서 제공하는 ‘마세라티 기블리’ 차량이 내걸렸다. 또 우승자에겐 프레드릭 콘스탄트의 ‘레이디 오토매틱’ 시계가 부상으로 제공되고,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마련한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BC카드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저작권자 ⓒ 미디어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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