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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백신 접종률 70% 돌파...문 대통령 "놀라운 속도"

신선혜 기자 | 기사입력 2021/09/17 [20:44]

1차 백신 접종률 70% 돌파...문 대통령 "놀라운 속도"

신선혜 기자 | 입력 : 2021/09/17 [20:44]

  © 사진=청와대


[미디어이슈=신선혜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넘어섰다. 접종 시작 204일만의 성과다.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3600만4101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70.1%를 기록했다. 접종 대상인 18세 이상 기준으로는 81.5%에 해당한다.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넘은건 지난 2월 26일 접종이 시작된지 204일만이다. 정부는 당초 추석 연휴 전인 오는 19일까지 전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성별 1차 접종률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여성이 70.5%, 남성이 67.4%다. 연령별로는 60대 93.7%로 가장 높고 이어 70대(92.7%), 50대(92.6%), 40대(70.8%), 18~29세(68%), 30대(67.2%) 순이다.

 

정부는 1차 접종률 70%를 조기 달성한 만큼 다음달 말까지 접종 완료율을 70%로 끌어올리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접종 완료자는 2188만6103명으로 인구 대비 42.6%다.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조기에 시작한 국가들에서 1차 접종률 50% 이후에는 접종속도가 정체되는 데 반해, 우리나라는 1차 접종률 50% 이후에도 꾸준히 접종이 이루어져 비교적 단기간에 70% 접종률에 도달했다"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도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놀라운 접종 속도"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인구 34만명의 아이슬란드를 제외하고 최단기간 70% 접종 기록" 이라고 밝혔다.

 

이어 "속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백신 접종에서도 여지없이 보여줬다"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접종 인프라와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 국민들의 높은 참여 의식이 함께한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민 80% 접종을 향해 나아가고 머지않아 접종 완료율도 세계에서 앞선 나라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께 특별히 위로와 격려를 드린다. 국민들 모두 힘내시고 희망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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