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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재범' 의혹 이재명..."모든 전과, 공천심사 때 제출"

박종완 기자 | 기사입력 2021/08/03 [17:13]

'음주운전 재범' 의혹 이재명..."모든 전과, 공천심사 때 제출"

박종완 기자 | 입력 : 2021/08/03 [17:13]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임기 내 주택을 250만호 이상 공급하고 이 중 기본주택으로 100만호 이상을 공급하겠다”는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 박종완 기자



[미디어이슈=박종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자신에게 제기된 음주운전 전과 횟수 의혹에 대해 “오래전부터 벌금 액수와 상관없이 모든 전과를 공천심사 때 제출했다”고 일축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정책발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내 후보께서 이재명의 과거를 지적하고 싶었을 텐데, 전과기록은 다 제출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같은당 대권주자 김두관 의원이 이 지사의 음주운전 150만원 벌금 전력과 관련해 재범이 아니냐고 지적한 데 대해 직접 반박에 나선 것이다.

 

이 지사는 “아시다시피 시립의료원 설립 운동을 하다가 시정 방해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특혜분양사건이라고 권력형 비리 사건을 추적해 폭로했다가 검사 사칭을 도와줬다는, 제 입장에서는 누명을 쓴 게 있다”며 “지하철 계단 밑에서 명함을 줬다는 이유로 표적 수사를 당해 벌금 50만원을 냈는데 그것이 다 공개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변명의 여지 없이 음주운전한 사실은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것도 동료에 대한 최소한의 애정에 대한 문제”라며 “전과기록이 다 제출돼 있고 본인들도 내셨을 텐데 그런 말씀을 하시니 이해하기 어렵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편 김 의원은 이 지사의 '음주운전 벌금 처벌 전력'과 관련해 100만원 이하 모든 범죄기록 공개를 제안했으며 이낙연, 정세균 후보까지 가세하는 모양새여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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