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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힘 새 당대표...최초 30대·0선·2030男 폭발적 지지

신선혜 기자 | 기사입력 2021/06/11 [16:45]

이준석 국힘 새 당대표...최초 30대·0선·2030男 폭발적 지지

신선혜 기자 | 입력 : 2021/06/11 [16:45]

  © TV조선 뉴스 갈무리


[미디어이슈=신선혜 기자]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에 이준석 후보가 선출됐다.

 

돌풍을 일으키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흥행을 견인한 이준석 대표는 '0선'이면서 '최초의 30대 제1야당 대표'로 내년 3월 열리는 대선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이 대표는 합산 지지율 42%를 차지해 나경원(31%), 주호영(14%), 조경태(6%), 홍문표(5%)를 제쳤다.

 

당원 투표에서는 나 후보가 7만9151표(선거인단 6만1077표, 여론조사 28.27%)로 합계 37.14%을 기록, 이 후보에 앞섰으나 일반인 여론조사에서 크게 뒤졌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에는 조수진·배현진·김재원·정미경 후보(득표순)가, 청년최고위원에는 김용태 후보가 당선됐다.

 

이 대표가 다수의 중진 의원들을 꺾고 당선된 데에는 남성들이 받는 역차별에 주목한 이 대표의 행보가 2030대 남성들의 폭발적 지지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또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세대교체와 시대 변화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는 보수 지지층의 전략적 투표가 상당 부분 작용한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변화를 통해 우리는 바뀌어서 승리할 것"이라며 "세상을 바꾸는 과정에 동참해 관성과 고정관념을 깨 달라. 그러면 세상은 바뀔 것"이라고 당원들에 당부했다.

 

이어 "우리의 지상과제는 대선에 승리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대선주자 및 그 지지자들과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젊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 관대해져야 하고, 내가 지지하지 않는 대선후보라고 해서 맹목적으로 욕부터 하고 시작하는 야만은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탄핵의 강을 넘고 합리적인 보수로 발전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진영논리를 벗어나 대한민국 발전을 위하여 함께 논쟁하면서 발전해가는 여야관계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출국에 앞서 이 대표에게 전화해 축하를 전하며 "대선 국면이라 당 차원이나 여의도 정치에서는 대립이 불가피하더라도 코로나 위기가 계속되는 만큼 정부와는 협조해 나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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