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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최악' 열차 사고...사망 54명·부상 156명

김경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4/02 [22:07]

대만서 '최악' 열차 사고...사망 54명·부상 156명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1/04/02 [22:07]

  © MBC뉴스 갈무리


[미디어이슈=김경희 기자] 대만에서 청명절 연휴 첫날인 2일 최악의 열차 사고로 50명가량이 사망하고 150명 넘게 부상했다.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1961년 48명이 사망한 사고 이래 사상자 규모가 가장 큰 열차 사고이며 사상자가 더 늘 수도 있다. NEXT TV는 이번 사고로 오후 5시까지 54명이 사망하고 156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9시28분께 대만 북부 신베이(新北)시 수린(樹林)에서 타이둥(台東)으로 향하던 타이루거(太魯閣) 408호 열차가 터널 인근 선로 주변 산비탈의 공사현장에 주차돼 있다가 미끄러져 내려온 트럭과 부딪혀 화롄(花蓮) 다칭수이 터널 안에서 선로를 이탈했다. 

 

최고속도가 시속 130km에 달하는 타이루거 열차는 이번 충돌로 심하게 훼손됐고, 2~3호칸이 탈선했다.

 

NEXT TV는 사고 직후 많은 승객들이 스스로 창문을 깨고 탈출했으나 한때 200여명이 열차 내 갇힌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으며이어 사고로 전체 전원이 차단되면서 열차 내부에 산소, 물, 전기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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