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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靑 직원·가족 전원 토지거래 조사" 지시

신선혜 기자 | 기사입력 2021/03/05 [17:07]

문 대통령 "靑 직원·가족 전원 토지거래 조사" 지시

신선혜 기자 | 입력 : 2021/03/05 [17:07]

▲ 문재인 대통령  © 사진=청와대


[미디어이슈=신선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수석과 비서관, 행정관 등 전 직원 및 가족에 대한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조사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자체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자체 태스크포스(TF)도 가동하는 등 땅 투기 의혹 조사에 본격 나서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청와대 전 직원 및 가족에 대한 3기 신도시 토지거래 여부를 신속히 전수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전달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는 조사 계획을 세우고 자체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면서 “또 청와대는 총리실 합동조사단을 지원하고 대책 마련을 포함해 상황을 총괄 점검해나가기 위해 유영민 비서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TF를 가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변창흠 국토부 장관에게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으로서 이 문제에 대한 비상한 인식과 결의를 가지고 임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이번 사안에 대해 사흘 연속 지시를 내렸다는 것은 그만큼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다.

 

문재인 정부 들어 서민들이 가장 예민했던 부동산 문제에 관련된 사건이라 이미 누리꾼들이 분노를 넘어 발본색원을 요구하며 들끓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문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들과 가족들을 전수조사하라고 지시한 것은 전날 정세균 국무총리가 “(3기 신도시 땅투기 의혹) 조사대상에서 국회와 청와대도 포함되는지” 질문을 받고 “국회와 청와대는 검토한 바 없다”고 선을 그은 데 따른 것으로, 문 대통령은 예외 없는 조사를 지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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