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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 판매하는 '더치커피' 7개서 세균수 최대 1400배 기준 초과

김경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2/18 [10:40]

인터넷서 판매하는 '더치커피' 7개서 세균수 최대 1400배 기준 초과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1/02/18 [10:40]

▲ 위 이미지는 해당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미디어이슈=김경희 기자] 코로나19로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이 증가한 가운데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일부 제품 중 세균수가 기준을 초과한 사례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5일까지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더치커피 39개 제품을 수거해 세균수와 대장균군을 검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세균수가 기준을 초과해 판매 중단 및 폐기 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적발된 7개 제품 모두 세균 수가 최대 허용기준치(1천CFU/mL)보다 초과 검출됐다. 'CFU/mL'는 1mL 당 살아있는 미생물 수를 나타내는 단위다.

 

일부 제품에서는 세균 수가 허용 기준치의 1400배 수준인 1400만CFU/mL까지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일부 업체의 경우 작업장 바닥과 벽면에 찌든 때가 끼어 있고 더치커피를 추출하는 기구(용기, 노출) 등에도 커피 찌꺼기가 눌러 붙어 있는 등 위생관리 소홀로 확인돼 '작업장 환경개선'과 '기구 등 세척공정 개선' 등 조치했다.

 

식약처는 "냉수로 장시간 추출하는 더치커피 특성상 작업장 환경이나 추출기구 등을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을 경우 미생물이 쉽게 오염될 수 있으므로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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