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환에도 서울 여의도·반포·뚝섬 한강공원 일부구간은 당분간 통제 조치가 유지된다.
서울시는 14일부터 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지침이 2단계로 전환되지만 여의도·반포·뚝섬 한강공원 일부구간 통제를 당분간 유지한다고 밝혔다. 10인 이상 집회 금지도 다음달 11일까지 이어진다.
PC방, 학원 등은 집합제한으로 전환되고 포장·배달 등 영업제한 조치는 해제된다.
시는 현재 시 전역에 내려져 있는 '10인 이상 집회금지' 조치를 정부의 특별방역기간 계획에 맞춰 다음달 11일 밤 12시까지로 다시 연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8·15 광화문 집회로 인해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위험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8월 21일부터 서울전역에 10인 이상 집회금지 명령을 내렸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이를 이달 13일까지 1차로 연장한 바 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방역당국이 2.5단계를 2단계로 완화한 이유는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고통과 눈물 때문"이라며 "시민들의 자발적 실천의 힘을 믿고 적극적인 대책을 시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화된 2단계 조치로 내려졌던 집합제한은 방역수칙 준수 권고로 전환된다. 포장이나 배달 판매로 이용자가 매장 내에서 음식을 먹지 않는 경우에는 음식점 등에 대한 출입자 명부 작성 의무도 면제된다.
<저작권자 ⓒ 미디어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